본문 바로가기

조각

같이 걸을까

마치, 그때 그 아가 로몬에게 예쁘게 웃으며 같이 걸을까? 하고 묻는 것만 같아서.
소매가 짧아도 너무 짧을 정도로 훌쩍 커버린 어른 로몬이 너무 근사한 어른이어서.
소중하게 안고 있는 저 풍선처럼 어른 로몬이 곁에 있어 준다면, 같이 걸어 준다면,
높은 산도, 거친 강도, 깊은 골짜기도 거뜬할 것 같아서.

22.02.11

 

'조각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오르막길  (0) 2022.03.10
우리집 로몬  (0) 2022.03.10
수구초심/ 이 솔로몬  (0) 2021.12.09
끝/ 이솔로몬  (0) 2021.11.29
둥그스름한 마음/ 이솔로몬  (0) 2021.11.29